국립호국원 인근에 ‘영천 전투호국기념관’ 개관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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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9 07:33  |  수정 2019-10-09 07:33  |  발행일 2019-10-09 제8면
낙동강호국평화벨트사업 137억 투입
전후세대에 호국안보의식 고취 기대

[영천] 호국의 고장인 영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영천전투호국기념관(고경면)이 8일 개관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낙동강 호국평화벨트(칠곡-영천-영덕) 사업의 하나로,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 고취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 착공 7년여 만에 준공됐다. 주 전시관과 야외전시 시설로 조성된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의 1전시관은 영천전투를 재현하는 공간이다. 2전시관은 영천전투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 세미나실에서는 안보교육과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호국원과 연결되는 4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야외전시시설로는 이름 없는 용사의 묘, 기억의 연, 무궁화동산이 있으며 주변 녹음과 어우러져 심신을 수련하고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호국의 길이 있다.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국립영천호국원 인근에 자리잡아 호국안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기문 시장은 “연간 80만명에 이르는 국립영천호국원 방문객들을 호국기념관으로 이끌어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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