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高 “내년 신입생부터 의대 지원 땐 교육비 1500만원 환수”

  • 입력 2019-12-03   |  수정 2019-12-03
의학계열 진학 억제 일환

서울과학고가 내년 신입생부터 3학년 때 의과대학에 지원하면 3년간 지원받은 교육비 1천500만원가량을 되돌려받고 교내대회에서 받은 상을 모두 취소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내년부터 의대에 진학하길 원하는 학생에게 일반고 전학을 권고한다.

서울과학고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학계열 진학 억제방안’을 2일 내놨다. 이 학교는 영재교육법에 따라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고자 설립된 영재학교다. 기존에도 서울과학고는 의대에 지원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반납받고 교사 추천서를 써주지 않는 등 의대 진학을 억제해왔다. 하지만 의학계열에 진학한 졸업생이 2017년 28명, 2018년 26명, 2019년 30명 등 해마다 전체의 2% 안팎 나왔다.

서울과학고 측은 “신입생 모집요강에 ‘의학계열 대학에 지원하면 불이익이 있다’고 명시해뒀다"면서 “학생들 모두 의대 지원 시 불이익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의대 진학 억제방안인 교육비 환수는 3학년 때 대학 입시에서 의대에 지원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졸업 후 지원하면 환수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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