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서 ‘동백꽃 필 무렵’ 여운 만끽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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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7   |  발행일 2019-12-07 제8면   |  수정 2019-12-07
드라마 속 가게 포토존으로 남겨
주인공 생일 이벤트 그대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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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남구 구룡포읍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에 조성한 ‘포토스팟’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포토스팟’이 조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한·일관계가 급랭하면서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시는 관광객이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면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을 마련했다.

시는 통상 드라마 종영 후엔 모든 시설을 철거해야 하지만 드라마 제작진과 협의해 극중 주인공이 운영한 가게(현 문화마실)인 ‘까멜리아’의 간판을 철거하지 않기로 하고 가게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에 드라마 촬영지임을 알리는 홍보 광고물을 설치하고, 주인공 동백의 생일 이벤트가 열린 까멜리아 안쪽 정원에 당시 장면을 재현해 누구나 드라마 주인공이 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을 만들었다.

김종식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 주인공 동백의 집과 구룡포 공원 입구 돌계단에도 포토스팟을 만들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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