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표준지 공시지가 작년보다 6.8% 상승...상승률 전국 3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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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2   |  발행일 2020-02-13 제16면   |  수정 2020-02-12
울릉군 공시지가 상승률 14.49%...전국 시.군.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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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경 (영남일보 DB)
올해 대구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8% 오르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표준지 공시지가 공시(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대구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6.8%로 전년(8.55%)에 비해 하락했지만 서울(7.89%), 광주(7.60%)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높았다.

대구에서는 서구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서구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서대구KTX역세권 개발 등 호재가 작용한 것이 공시지가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경북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4.84%로 전년(6.84%)에 비해 하락했다.

전국 시·구·군별로 보면 울릉군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14.49%에 이르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울릉군의 경우 울릉공항 추진 등의 개발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군위군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0.23%로 서울 성동구(11.16%), 강남구(10.54%)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통합대구공항 이전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표준지는 전국 약 3천303만필지에서 선발된 토지로서 개별 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한다.

한편, 올해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6.33%로, 지난해(9.42%) 대비 3.09%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광주, 대구의 상승률이 높았고 울산이 1.7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거용(7.70%)의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고, 상업용은 작년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표준지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로, 지난해(64.8%)에 비해 0.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평균 공시가격을 보면 전국의 ㎡당 공시지가가 20만3천661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당 공시지가가 각각 43만3천530원과 2만6천255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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