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프링캠프 2연패…요미우리에 2-5로 패배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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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  발행일 2020-02-17 제26면   |  수정 2020-02-17
허삼영 감독 "경기력 좋아져
투수 볼넷 줄고 타자 공격적"

삼성 라이온즈가 15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지난 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이어 2연패다.

삼성은 이날 구자욱·이학주 등을 제외한 주전급 타순을 구성했다. 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원석(1루수)-김상수(2루수)-최영진(3루수)-박찬도(좌익수)-김도환(포수)이 선발로 나섰다.

선발투수에는 장지훈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경기 초반 빈공에 시달렸다. 1회초 살라디노의 좌전 안타와 3회초 김도환의 중전 안타를 제외하면 4회까지 주자를 내보내지 못했다.

7회초 교체 출전한 백승민이 2사 1,2루에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날 선발투수 장지훈은 2이닝 1실점, 후속 등판한 김대우는 2이닝 1실점(1피홈런)을 기록했다. 노성호는 1이닝 2실점했다.

허삼영 감독은 "팀 경기력이 이전보다 좋아지고 있다. 볼넷이 직전 경기보다 반으로 줄었고,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타자들은 공격적인 타격을 보여줬고, 주자 상황에 따라 팀 배팅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 기간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훈련하고 준비한 점들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예정됐던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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