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19일)-◇나는 자연인이다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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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8   |  발행일 2020-02-19 제23면   |  수정 2020-02-18

◇나는 자연인이다(MBN 밤 9시50분)

빽빽하게 들어찬 대나무가 미로를 이룬 깊은 산속. 10년 전, 그 누구도 쉽게 들어오지 못하던 이곳에 발을 디딘 한 남자가 있다. 비닐하우스 생활을 해가며 홀로 터를 가꾸고, 나무를 심고, 황토집을 지었다. 집 곳곳 신기한 돌탑과 과일나무가 돋보이는 산중 낙원의 주인장, 정현우 씨(72세)는 과연 어떤 이유로 이 산을 찾았을까.

필리핀에서 15억의 사기, 총을 맞고 죽을뻔한 위기까지 넘기며 겨우겨우 몸만 살아 한국으로 왔다. 그리고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길 1년. 수면제로 잠을 청해도 공포감과 억울함에 하루도 편히 자는 날이 없었단다. 그렇게 살다간 죽을 것만 같았다는 그는 살기 위해 이 고향 산을 찾았다. 자연에서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뒤, 이제는 흥을 내면서 살고 싶다는 자연인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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