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에 오해받은 최명길, 김흥수 출생비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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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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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김흥수의 출생의 비밀에 한발짝 다가갔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차미연(캐리정/최명길 분)은 서은하(지수원 분)의 30년 전 악행을 알고 경악했다.

이날 세라(오채이 분)는 해준(김흥수 분)의 산호호흡기를 떼어냈다. 그 순간 노크소리가 들리고 세라는 옷장에 숨었다.

병실에 들어온 미연은 떨어져 있는 호흡기를 들고 의아해했다. 그때, 뒤늦게 온 유진(제니스/차예련 분)은 호흡기를 들고 있는 미연에 "뭐 하시는 짓이냐"라며 소리쳤다. 미연은 자신이 그런 것이 아니라며 해명하지만, 유진은 믿지 않았다.

해준이 움직였다는 소식을 들은 윤경(조경숙 분)이 병실에 찾아왔다. 희망적인 징조라는 말에 윤경은 눈물을 글썽였다.

옷장 속에 숨어 있던 세라는 전화벨이 울리면서 윤경에게 들켰다. 왜 왔냐는 물음에 그는 "오빠 보고 싶어서 왔다가 들킬까 봐 숨었어요. 오빠 손가락 움직였다면서요. 꼭 일어날 거예요 어머니"라며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진은 미연과 대치했다. 해준의 상태를 묻는 미연에 유진은 "다행히 이상이 없다. 해준씨 호흡기 엄마가 빼셨어요?"라고 물었다.

미연은 "너 엄마를 의심하는 거냐. 내가 들어갔을 때 이미 빠져있었다. 끼워주려고 했다"라며 해명했다. 유진은 "제가 자리를 비운 시간이 5분밖에 안 돼요"라며 미연을 의심했다.

미연은 "너 구해준한테 미쳤구나"라며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딸한테 이런 의심을 받다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너 내 딸 유진이 맞아? 널 이렇게 만든 구해준이 원망스러워"라고 했다.

이에 유진은 "엄마는 지금 말로 사람을 죽였잖아요"라며 "엄마 인생에 딸린 부속물 취급하지 마세요"라고 대응했다.

집으로 돌아간 세라도 “제가 엄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지 아세요? 내가 이렇게 망가진 건 다 엄마 때문이에요”라며 스스로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은 세라가 은하를 향해 분노를 쏟아낸 것.

이에 은하는 “무슨 일만 먹으면 내 탓이래. 이렇게 부모 탓 할 거면 차라리 부모 없이 태어나지 그랬어. 나도 너 같은 딸 지겹다. 남자 마음 하나 못 잡고 끌려 다니면서 누굴 탓해”라며 황당해했다.

그 시각 미향(김보미 분)은 미연의 앞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끝까지 진실은 밝히지 않은 채. 이에 미연은 “내가 언니를 집에 데려간 게 잘못이었나?”라 자책했고, 유진과 데니가 그를 위로했다.

미연은 “언니만 생각하면 허망하고 쓸쓸해. 정작 죄지은 사람들은 잘만 사는데. 다 서은하 때문이야. 더 이상 용서가 안 돼. 제이그룹도 빨리 유진이 회장으로 임명시킬 거야”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그런 미연에 유진은 답답함을 느꼈다.

은하, 인철(이훈 분)의 집은 미연의 지시대로 압류됐다. 은하는 투자금 회수 들어간다는 말에 충격, "집 넘어가는 거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돈 융통할 데 어디 없을까. 윤경이한테 빌려볼까."라고 윤경을 생각해냈다.

은하는 "돈 빌려주면 해준이 윤경이 핏줄 아닌 거 평생 묻어주겠다고 협박해야겠다."라고 결심했고, 희정이 이를 엿들었다. 그리고 희정은 "괜히 여기 더 있다간 나까지 쪽박 찰 거 같다."라며 집을 나갈 계획을 짰다. 희정은 미연측에 잔금을 요구하며, 만날 것도 청했다.

유진은 회장직을 맡겠다고 결심했다. 유진은 "대신 구해준 깨어날 때까지 한국에 있게 해달라." 조건도 달았다. 미연은 "복수 끝나도 너랑 구해준은 안 된다."라고 못박으며 "엄마도 남겠다. 너 혼자 두곤 안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연은 "유진아, 엄마가 복수 다 끝나면 그때부턴 널 위해서 살겠다고 했던 말 기억하냐. 그때까지만 엄마 봐달라."고 간절하게 청했다.

희정은 남은 돈을 받으며 오비서(이주은 분)에게 "제가 그 집에서 들은 얘기 전해 주면 돈 더 주냐. 해준 오빠가 친아들이 아니라더라. 회장 아이도 아니고 사모 아이도 아니라더라. 애가 바뀌었단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전해들은 미연은 "구해준이 조윤경의 아들이 아니라고? 아이가 바뀌어?"라고 충격받았다.

미연이 해준의 출생의 비밀에 한발짝 다가서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KBS2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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