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코로나19 확진자 들러 휴점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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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0 18:25  |  수정 2020-02-21 07:38  |  발행일 2020-02-21 제12면
동아백 쇼핑점 22일까지, 현대백은 당국과 협의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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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점에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백화점 측이 임시휴점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동아백화점 쇼핑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들른 사실이 확인돼 휴점에 들어갔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쯤 동아백화점 쇼핑점을 방문했다. 33번째 확진자는 쇼핑점 식품매장으로 이동, 김밥 2줄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33번째 확진자가 쇼핑점에 머무른 시간은 10분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20일 대구 중구보건소로부터 이 사실을 전달받자마자 곧바로 고객들을 백화점 밖으로 안내하고 휴점 준비에 들어갔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오후 6시 영업 종료와 함께 22일까지 휴점을 결정했고, 방역 당국은 오후 8시 방역을 실시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타지점에도 확진자 또는 동선이 확인될 경우 동일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또 이랜드리테일은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24일 하루 대구경북권 전지점 문을 닫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3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휴점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이날 오후 4시 30부터 "2월 15일 33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백화점을 방문,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매장을 폐쇄합니다"라는 안내방송을 하며 고객을 백화점 밖으로 안내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기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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