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규환 의원, 동구을 공천 재심 청구

미래통합당 김규환 의원(비례·대구 동구을)가 16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흩어진 당 조직을 재건했고, 지역사회의 현안이었던 군공항 통합이전과 소음방지를 위한 제정법을 통과시키는 등 지역과 당을 위해 헌신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지 현역 교체율을 높여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지역 일꾼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당원과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최소한 경선에 참여해 지역주민과 당원들로부터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선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 청구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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