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코로나 극복위해 'TK뉴딜' 제안..."SOC 발주로 일자리 확보해야"

  • 구경모
  • |
  • 입력 2020-03-18 16:28  |  수정 2020-03-18
4.15 총선프리즘
김상훈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사진)이 18일 코로나 19 여파로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TK(대구경북) 뉴딜'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서민 일자리의 대다수를 감당하고 있는 중소 자영업 및 소상공인의 토대가 허물어지고 있어 향후 고용 유지 문제가 크게 대두될 것"이라며 "대구경북 경제회복과 일자리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TK 뉴딜'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긴급자금 지원 등 단기 처방도 필요하지만, 지속적인 생계수단 제공과 취업 시장 안정을 위해 SOC(사회간접자본시설) 중심의 지역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TK 뉴딜' 방안으로 2019년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지정된 대구산업선 철도 및 동해선 전철화 사업의 조기 착공과 국비 비율 확대, 그리고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TK권 인프라 사업 추가 발굴 등을 제시했다.

또 고용 및 생산유발 효과가 크지만, 국가 지원이 미흡해 진척이 더딘 도시정비 관련 사업을 선별, 낙후지역 투자와 취업률 제고를 동시에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긴급 생계자금 지원으로 서민소득의 급감을 막고, TK 뉴딜로 서비스업에서 사라진 일자리를 보강한다면,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