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권택기·김명호 예비후보 단일화 '권택기'로 결정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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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6 15:38  |  수정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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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기·김명호 무소속 예비후보가 26일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로 권택기 후보를 단일 후보로 결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15총선 안동-예천 선거구 권택기·김명호 무소속 예비후보간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권택기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26일 권택기·김명호 예비후보는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여론조사 결과에서 권택기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구체적인 득표율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소수점 차이의 접전을 펼친 것으로 전했다.

권 후보는 "김명호 후보의 큰 결단이 있었다.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군민들과 함께 김 후보의 용단이 다시 한번 큰 의미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권택기·김명호 원팀의 승리가 아니라 시·군민의 승리로 완성돼야 한다. 모든 에너지를 모아 권 후보에게 바친다. 시·군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단일 후보로 결정된 권 후보는 "(미래통합당이) 지역 상황을 배려하거나 참고하지 않고 진짜 보수가 누구인지 민심을 누가 갖고 있는지에 대한 배려 없이 꽂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경북의 자존심과 안동·예천 시·군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공천과정은 보수의 가치가 아니라 소수 기득권층의 사욕에 의한 공천이다. 결국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후보는 권택기 후보가 단일 후보로, 김명호 후보가 선대본부장을 맡아 앞으로의 역할 분담 등을 실무적인 부분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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