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일·박동교 봉화군의원 미래통합당 탈당…무소속 장윤석 후보 지지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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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0 14:37  |  수정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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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무소속 장윤석 후보 봉화선거사무실에서 봉화군의회 김제일 의원(가운데)과 박동교 의원(왼쪽)이 미래통합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봉화군의회 김제일·박동교 군의원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장윤석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 두 의원은 30일 봉화군새마을금고에 마련된 장윤석 후보 봉화선거사무실에서 '미래통합당 탈당 선언 및 장윤석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오늘 비통한 심정으로 500여명의 책임당원들과 함께 미래통합당을 떠난다"며 "미래통합당이 지역과 당을 위해 헌신한 강석호 의원을 혁신공천이라는 미명 하에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래통합당 경북 공천 후보자 13명 모두가 당선돼도 3선 의원 한 명 없는 경북으로 만들었다"며 "꿈꿔왔던 봉화 철도 이설, 춘양 철도 직선화, 88국지도 확·포장,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 유치, 임업직불금제도 도입,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추진이 야당 초선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을 직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봉화와 영주 지역구가 통합됨에 따라 '장윤석을 4선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함께 하기로 했다"며 "영주의 아들이며 봉화의 외손이고, 검증된 일꾼인 장윤석 후보가 봉화발전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박노욱 전 봉화군수도 장윤석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모든 선거 과정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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