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민주당 구미을 후보 "구미5단지에 물류단지 만들자" 특성화 비전 제시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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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08:28  |  수정 2020-04-01
사진1_인터뷰_정장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가 구미국가5산업단지 북쪽 부지 물류단지 개발 등 5단지 특성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구미산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과 대안을 청취한 결과 구미 2·3·4산단 등 기존 산단 공동화를 방치하면서 신설 5산단 활성화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구미 5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산단 공동화를 막고, 신공항시대를 맞아 교통·물류·항공·방위산업의 이점을 살린 신설 구미 5산단의 특성화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구미5단지의 30%에 달하는 북쪽 부지는 단순한 공장단지가 아니라 물류단지로 개발해서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업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신공항에 인접해 있는 5단지 북쪽지역을 신공항 배후 물류단지로 비싼 가격에 분양하는 대신 나머지 부지 분양가격을 낮춘다면 5단지 분양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구미5단지 분양률을 높이려면 기존 산단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산단과 차별화한 산업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경북도는 국비 6조원을 투입하는 신공항과 구미·포항·대구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구상이 국가도로·철도계획에 반영돼 현실화 한다면 구미5산단은 대구·경북 교통·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미5단지를 구미형일자리사업·이차전지·방위산업 중심으로 조성한다면 기존 산단과의 중복을 피하고 구미산단 전체의 성장잠재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입주기업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임대전용단지 지정 또는 임대용지 우선 공급 확대 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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