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무소속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 |
【포항】박승호 무소속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는 5일 정부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방식과 관련, “정부가 종이상품권과 전자화폐 등으로 지급 결정한 것은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이며,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5월 지급시기도 문제가 있지만 빠를수록 좋다. 종이 상품권의 경우 발행업무를 담당하는 조폐공사는 한 달에 1억장 발행이 한계로, 이마저도 3월 발행물량 3천300만장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지금 영세서민들은 지원금으로 금융이자, 월세, 각종 공과금을 내야 하는 실정인데 상품권을 받아주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일단 현금과 상품권·전자화폐를 5:5 비율로 지급해 급한 대로 한 고비를 넘기고 미비한 점은 보완하고 고민해야 한다”며 “아울러 대상자 선정과 관련 하위 70%지원이 아닌 위기 가정에 대한 지원을 늘리며,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해서 소득과 근로자의 임금을 우선 보전할 수 있는 별도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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