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후보 "칠곡군 예산 1조원 시대 열겠다"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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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6 10:04  |  수정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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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고령●성주●칠곡 무소속 후보

김현기 고령·성주·칠곡 무소속 후보가 고령과 성주, 칠곡에 조 단위급 미래발전 비전을 발표하고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우선 칠곡군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 경우 11만 6천여 명에 이르는 인구에 비해 예산은 5천400억 원에 불과한데 이웃 성주군은 인구 4만 4천여 명에 예산 4천86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예산 규모가 작다는 것.

이에 김 후보는 "국가와 도 단위 사업을 대폭 늘리고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여는 것과 동시에 22.99% 수준인 재정자립도도 함께 높여 양과 질 모두 만족하는 재정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미래 농업기반을 다지고 성주농업의 핵심인 참외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성주 참외는 지난해 매출액이 5천억 원을 넘어 진도의 전복과 제주의 귤에 이어 전국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후보는 성주 참외 1조 원 시대를 위해 △소비자 참여형 농장마켓선도단지 구축 △참외연구소 설립 △성주 농특산물 해외유통판매기구 설치 등의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고령군은 문재인 정부의 조 단위 국정 과제인 가야 문화권 프로젝트를 대가야의 수도인 고령을 중심으로 조기 추진하는 한편 땅속에 묻혀 있는 대가야 역사를 복원해 해외로 나아가는 글로벌관광마케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고령 미래 경제 허브인 다산권의 경우 강정보 인근 40만 평 규모의 둔치에 연 3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제2 남이섬'을 조성하고, 숙원사업인 불합리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다산 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공약이다.

김현기 후보는 "행정고시 합격 후 지방과 중앙정부에서 재정과 예산통으로 활동한 검증된 정책 능력을 지역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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