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영 후보 "송언석, 기재부 간부에 예산확보 외압 행사" 송 후보"사실관계 파악도 않은 비방"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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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7   |  수정 2020-04-07

【김천】 21대 총선 김천시선거구 송언석 통합당 후보가 국회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경북지역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간부 공무원에게 외압을 넣었다는 주장이 같은 선거구 이상영 무소속 후보에 의해 제기되자, 송 후보는 국회와 정당의 예산 조정 시스템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일축했다.

7일 오후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송 후보는 지난 2018년 12월, 기재부 특정 과장에게 경주, 경산, 구미 지역에 각각 10억, 35억, 70억원을 배정하라는 외압을 행사 했다”며 “이는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한 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 후보에게) 기재부 특정 과장의 실명을 밝혀 줄 것을 촉구한다. 이 문제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 후보는 “(이 후보가) 예산 시스템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려하더라도,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도 없는 비방에는 책임이 따를 것”이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예산을 최종 조정하며, 각 정당은 권역별 필수 예산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 소속)소위원회 위원들에게 담당 권역을 배분, 예산 조정과 확보 책임을 지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예산을 심의하는 자리였고, 당초 예산 요청액과 대비해 대구시는 12.4%, 경북도는 42%나 삭감돼 필수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다”며 “여기에서 경북지역 예산을 조정·확보하는 역할을 맡아 현직에 있는 (기재부) 후배 공무원들과 협의하고,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해 경북지역 국비예산 3천952억원을 증액 확보했고, 이는 경북의 역대 최대 증액 사례였다”고 해명했다.

송 후보는 “당시 예산 조정에서 기재부 후배인 이모 과장과 SNS를 통해 경북지역 예산을 협의했고, 이 과정에서 (송 후보가 발송한) 메시지가 (문제를 제기한) 특정 후보에게 잘못 전달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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