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3대 대기업 가전 로봇 공장 구미 유치-코리아팬데믹연구소 대구 설립 공약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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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8   |  발행일 2020-04-09 제4면   |  수정 2020-04-08
'대구 부흥·평화 대한민국' 위한 4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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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대구 수성구갑)

'대구경북(TK) 정치 1번지'에서 지역구 수성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대구 수성구갑)가 대구 부흥과 평화 대한민국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대선까지 염두에 둔 공약 발표를 통해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 경제도 이제 미래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한 공약으로 △3대 대기업 가전 로봇 공장 구미 유치 △코리아팬데믹연구소 대구 설립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미래산업 중 각광받는 분야가 가전 로봇 산업이다. 3대 대기업 공장을 구미에 유치하고, 대구와 광역철도망으로 연결해 2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팬데믹연구소를 세계적 감염병 연구소로 발전 시켜 대구를 기존 의료산업과 함께 감염병 예방·대응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했다.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한 공약으로는 △대통령 직속 '공정·공평·공존위원회' 설치 △미래형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040년 전 세계 자동차의 75%가 자율 주행 자동차가 될 전망"이라며 "미래산업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 기업인 현대차와 LG,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을 하나로 묶어 자율 주행 자동차 산업을 국가 기간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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