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천청도 정우동 후보, 이만희 후보 선관위에 고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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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9 11:48  |  수정 2020-04-09
"지난 6일 방송토론회에서 경마공원 실시설계 여부에 대해 허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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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호 선거대책본부장(왼쪽)이 9일 영천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정부동 후보측 제공

영천-청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우동 후보는 9일 오전 대리인(조창호 선거대책본부장, 최원식 선대본자문위원, 이용진 사무장)을 통해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미래통합당 이만희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선거법 위반의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지난 6일 방송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영천경마장과 관련 피고발인에게 사업이 오랜 기간 진행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직까지 실시설계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대해 이만희 후보는 오히려"정 후보께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다. 경마공원의 실시설계는 이미 지난해 8월달에 마쳤다. 매주 단위로 마사회·영천시·경북도가 참가하여 공정을 점검하고 진행사항까지 체크하고 있다."라고 답변하여 사실과는 전혀 다른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고 적시하고 있다.

또한 허위사실을 고의로 유포하여 유권자에게 사실인 양 믿게 하고 유권자를 기망한 것으로 유권자의 판단과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매우 심각한 선거법 위반행위로 보인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고발장 접수와 관련해 정 후보는"영천 시민과 청도 군민 모두가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면서"신속하고 엄중한 조사를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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