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후보 "정부가 대구권 대학생 한 학기 등록금 전액지원" 요청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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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3 19:16  |  수정 2020-04-13
양금희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대구 북구갑)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대구 북구갑)가 13일 "대구권 대학생의 한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양 후보는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중심의 취약한 경제구조로 인해 그야말로 집단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며 "현재 정치권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학생 등록금 반환 이슈와는 별개로 대구권 대학생은 한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요구가 포퓰리즘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양 후보는 "한국장학재단은 2017년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가구에 국가 장학금을 우선 적으로 지원한 사례가 있다"면서 "대구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지역 내 모든 대학생에게 차별 없이 전액 지원하는 것은 포퓰리즘이 아닌 지역 경제 살리기 차원의 정책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상심에 빠진 대구지역 피해 가정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집단파산 위기에 처한 대구시민이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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