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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방송 캡처 |
30일 오전 방송된 sbs '맛 좀 보실래요?'에서는 이진상(서하준 분)에게 강해진(심이영 분)과 오대구(서도영 분)을 허락하겠다고 말하는 유리(신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리는 해진과 대구가 힘든 상황을 겪은 것에 대해 자신이 잘못되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후회했다.
진상(서하준 분)을 만난 유리 "엄마랑 아저씨 이제 허락해줄래. 대신 내가 아빠랑 같이 살래"라고 한다. 진상은 "그러면 엄마가 행복하지 않다"며 "엄마랑 같이 살고 아빠를 만나러 오면 된다 "라고 한다.
진상은 잠시 대구를 불러 “유리가 오대구씨에게 할 말이 있다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유리는 “아빠. 나 아저씨랑 둘이 이야기할게”라고 말한 뒤 대구에게 “아저씨 우리 엄마한테 진짜 잘 해줄 자신 있냐.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대구는 “정말 꼭 행복하게 해주겠다”라고 답했다. 유리는 “그럼 우리 엄마랑 결혼해도 좋다”라고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대구는 “고맙다”라며 기뻐했고 유리는 "리고 하나 더. 우리 아빠처럼 바람 피우면 안돼요"라고 당부하고 대구는 그런 유리에게 눈높이를 맞춘 후 새끼 손가락을 내밀며 "약속할게"라 한다.
유란(이슬아 분)는 기자회견 후 사람들에게 불륜녀에 본인이 저지른 짓을 남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사실이 들통나며 갖은 욕설과 계란을 맞으며 고충을 당한다.
또한 광주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해진의 모습을 본 유란은 부들부들 떨었고 집으로 돌아와 방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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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방송 캡처 |
정원의 아버지는 "사진과 영상은 내가 어떻게든 전부 내려보도록 힘 쓸거다"고 정원에게 말하지만 정원은 표정이 굳은 채 "그럴 생각 없다고 말한다.
정원의 아버지는 정원에게 집안을 위해 거짓말을 하라고 종용하고, 결국 정원은 분노해 준후가 유란에게 했던 말을 녹음파일을 틀었다.
정원은 이혼하지 않고 준후를 뉴욕지사로 보낸다. 정원은 떠나는 준후에게 "뉴욕 지사가 마음에 들길 바래요"라고 인사하고 준후는 웬지 모를 불길함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준후는 속으로 "1년만 버티자. 1년 후 이사회에서 다시 대표로 선출되면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준후의 불안감을 틀리지 않았다.
준후는 뉴욕에서 치안이 위험해 보이는 동네 볼품없어 보이는 건물의 방 앞에 '스타 링크 뉴욕 오피스'라는 명패에 식겁하고 숙소까지 사무실 한켠 비좁고 초라한 침대란 걸 알고 망연자실한다.
준후는 정원에게 전화하고, 정원은 "그곳에서 마음껏 능력 펼쳐보라"며 "현금 별로 없을텐데 혹시 숙소 옮기고 싶으면 나한테 애기하라. 내가 당신 지분이든 집이든 사줄테니까"라며 전화를 끊고 준후는 다급하게 정원을 부르지만 소용이 없다.
sbs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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