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세정-박인환 신경쓰여 거실서 잠든 신정윤, 한껏 꾸민 계옥에 눈 못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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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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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기막힌 유산' 방송 캡처

'기막힌 유산' 신정윤이 박인환이 강세정과 함께 살겠다고 하자 딸과 함께 집을 나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공계옥(강세정 분)이 한껏 꾸미고 부설악(신정윤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악이 계옥을 끌고가려는 것을 본 영배(박인환 분)가 "그거 못 놔?"라고 호통쳤다. 이어 계옥은 설악을 아빠라고 부르는 가온(김비주 분)에 "아빠? 아빠라니 유부남이었어요? 그것도 이렇게 큰 딸을 세상에 나는 그것도 모르고"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설악은 "이 사람이랑 다 같이 이 집에 사실거에요?"라고 물었고, 계옥은 "신혼이니까 나가서 둘이 지내는 것도"라고 의견을 냈다가 눈치를 보며 "다같이 지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죠"라고 말했다.

이에 설악은 "가온아 짐 싸서 나와"라며 딸 가온에게 나오라고 했다. 이어 계옥이 말리는 가운데 영배는 "그래 마음대로 해라 나도 일절 신경 안 쓸테니"라고 말했다.

영배에게 설악과의 관계를 설명한 계옥이 "근데 손녀딸은 몇살이에요? 아빠랑 하나도 안닮았다. 애엄마는 언제와요?"라고 물었다. 이에 영배는 "시끄러워 그딴거 없다. 혹시라도 가온이 앞에서 애엄마 얘기는 꺼내지도 말아라"라고 단속했다.

설악은 계옥이 자신의 싱글파파 사실을 알게 된 상황을 곱씹었다. 그는 “내가 큰 딸 있는 아버지면 어쩔 건데”라며 괜스레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설악은 과거 미혼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십 수 년 전 당시를 떠올렸다. 10대 당시 어린 딸을 집에 안고 들어온 설악은 영배에게 “죄송하다”라며 딸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설악은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후 딸 가온을 민주(이아현 분)에게 맡긴 설악이 민주에게 전화했다. 민주는 "진짜로 집 나온거냐"라고 물었고, 설악은 "어떻게 같이 지내냐. 가온이도 있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민주가 "그럼 아버님 그 여자랑 둘이 있는거냐"라고 말하자 설악은 "한라한테 가보라고 하겠다. 가온이 좀 부탁하겠다"라고 말했다.

설악은 영배와 계옥 둘만 있게 된 상황에 불안한 나머지 결국 다시 집으로 몰래 돌아갔다.

계옥은 손빨래 중이었고 설악은 이상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그러다가 설악은 영배의 방 앞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 거실에서 자고 있는 설악에 영배는 "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큰 소리 치고 나갈때는 언제고"라고 말했다. 이어 설악은 계옥에게 "오후에 회사 앞으로 좀 나오지?"라고 말했다.

영배 가족의 유산에 대해 공부하던 계옥은 유산을 제대로 나눠주려 위장결혼을 하자고 했던 영배를 떠올리며 "이렇게까지 해서 나눠줘야 할 사연이 있나? 있는 사람들도 참 피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옥은 "근데 내가 정말 이런거까지 알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마누라인 척만 하면 된다면서요"라고 물었고, 영배는 "마누라 행세만 하고 내 돈 3억 꿀꺽하려고 했냐. 계획이 다 있다"라고 답했다.

 


이후 계옥이 영배의 도움으로 한껏 꾸미고 설악을 찾아갔다. 이에 설악은 계옥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영배와 계옥의 결혼에 대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 혈안이 된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금강(남성진 분)은 계옥의 방에 비밀리에 녹음기를 설치하고, 설악은 계옥의 친구 수민(조서후 분)를 만나는 등 계옥 가족들의 뒤를 캔다.  

수민으로부터 계옥이 돈을 벌러 울릉도에 간다고 한 뒤 사라진 것을 파악한 설악은 "울릉도? 이거 아주 완전 범죄네"라며 기가 막혀 한다. 설악은 수민에게 "그 사람 가족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라며 계옥의 가족 관계를 물어본다.

이에 수민은 전화로 계옥에게 "언니네 가족 찾아"라며 설악이 가족에 대해 묻고 갔다고 전한다.

그런가운데 미희(박순천 분)는 계옥이 계약결혼 착수금을 받은 돈으로 손자 장원(이일준 분)과 함께 가게를 오픈할 준비를 한다.

KBS1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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