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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이 LG 정근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2회말 박용택의 안타와 유강남의 2루타로 2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이천웅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3회말엔 채은성·김민성의 안타로 맞은 1사 1,3루 위기에서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잃었다. 이어 정근우·유강남·오지환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3실점했다.
4회말엔 김현수·라모스의 안타에 수비 실책이 겹쳐져 무사 만루에 처했고, 김민성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용택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고, 유강남에겐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날 백정현은 4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1실점(8자책점)으로 조기강판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한편, 삼성 타선은 LG 선발투수 정찬헌에게 철저히 공략당하며 단 3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0-2로 지고 있던 3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추격에 실패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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