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지점 본인가...동남아시아 금융허브 기대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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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20-06-11  |  발행일 2020-06-11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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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지점 전경.
DGB대구은행은 9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호치민지점 개점 본인가 승인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호치민지점 본인가 승인은 2014년 사무소 개소 후 6년만이며, 2016년 지점 설립 허가 신청 후 4년만에 이뤄졌다.

베트남 현지에서 타 외국계 은행 지점 설립 허가가 길게는 10년 이상 걸린 사례에 비춰 볼 때 4년만에 대구은행 호치민지점 본인가 승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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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지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은행 호치민지점의 본격 영업은 행정절차를 감안해 오는 8월 중순 경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측은 코로나 여파로 개점식은 차후로 미루고 당분간 영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호치민지점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한 점진적 현지화를 추진해 동남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2012년 상하이지점에 이은 2020년 호치민 지점 개소로 글로벌 100년 은행을 위한 발판을 내딛게 됐다. DGB 금융그룹은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연결한 인도차이나 금융벨트를 구축 중에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대구시와 경북도, 주베트남 대사관과 금융위원회 등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면서 "지역은행으로 출발해 글로벌 그룹으로 뻗어나갈 DGB 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지점이 동남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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