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7천원·달걀한판 2780원…이마트 초저가 '리미티드 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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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4 08:05  |  수정 2020-07-04 08:06  |  발행일 2020-07-04 제11면
매월 10여 품목 한정수량 판매

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해 '리미티드 딜'을 선보인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 및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한정 제품은 이마트에 축적된 과거 매출 데이터와 최근 소비 트렌드 등 고객 분석을 통해 엄선했다.

이마트는 리미티드 딜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수박은 주말인 4~5일 이틀간 진행되며 나머지 품목은 지난 2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박은 15만통 한정(전국)으로 행사카드 구매 시 7천원에 판매한다. 대상 상품은 이마트 수박 전 상품으로 중량과 품종에 상관없이 모두 7천원에 구매(1인 1통 한정)할 수 있다. 현재 이마트 당도선별 수박 가격은 1만4천900~1만8천900원, 씨없는 수박의 가격은 1만6천900~1만9천900원에 형성된 걸 감안하면 씨없는 수박을 행사카드로 7천원에 구매 시 할인율은 64%에 달한다.

계란, 양파, 멸치도 리미티드 상품이다. 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천780원에 판매한다. 알찬란 30입의 경우 시중에선 5천원 내외에 가격이 형성된다. 또 국산종자로 재배한 왕양파는 1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가량 저렴한 1천980원에, 볶음용 멸치는 2만봉 한정으로 50%가량 저렴한 1만5천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리미티드 딜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매월 상품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적 혜택과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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