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인타자 다니엘 팔카 한국 도착...2주간 자가격리 후 25일쯤 KBO 데뷔할듯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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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5   |  수정 2020-08-05
팔카
5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팔카는 2주간 대구 인근 숙소에서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부족한 장타력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한국에 도착했다.

5일 삼성에 따르면 팔카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저녁쯤 구단에서 마련한 대구 인근의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팔카는 지난 3월 말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적 있는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처럼 숙소에 머무르며 철저한 자가격리와 동시에 가벼운 훈련을 통한 몸 상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대구 인근에 마당 있는 펜션을 자가격리 숙소로 구했다. 격리 기간에 티배팅 등 가벼운 운동과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설도 갖췄다"며 "통역 1명과 지원팀 소속 직원 1명 등 총 2명이 팔카의 자가격리와 훈련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팔카는 오는 19일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난 후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 1군이 아닌 2군에 먼저 합류한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력 점검 및 감각 유지를 위한 실전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예정된 경기는 21~23일까지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퓨처스리그 주말 3연전이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경기력과 몸 상태에 합격점을 받으면 곧장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에 팔카의 KBO리그 데뷔전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지는 LG와의 홈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팔카는 허리 부상으로 방출된 타일러 살라디노의 대체 용병으로 지난달 29일 연봉 총액 17만달러 조건에 삼성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선 통산(2시즌) 154경기에 나서 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타율 0.218, OPS 0.710을 기록했고, 트리플A에선 통산 261경기에서 54홈런 146타점, 타율 0.262, OPS 0.827를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는 "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 속도 시속 153㎞, 최고 타구 속도 시속 18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팔카는 "기대가 크고 기다리고 있었던 기회인데, 드디어 KBO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신난다. 덱 맥과이어 선수와 친분이 있었고, 계약 후엔 로하스 선수와도 연락해 KBO리그와 삼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들었다"며 "2주간 격리되는 것이 처음이고 개인적으로 준비한 스케줄이 없어 두렵기도 하지만 팀에서 다양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에 맞춰 성실히 훈련할 예정이다. 빨리 경기장에서 환영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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