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대학교 기숙사 확보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66(분교포함)개 국공립대학 기숙사 수용률이 평균 2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국공립대 기숙사 수용률은 19.9%에 불과한 실정이다. 기숙사 수용률이 제일 높은 경북도 절반에도 못 미치는 38.4%에 불과하다.
김희국의원은 "대학의 기숙사 부족은 타지출신 학생들의 거주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특히 전월세 임차료가 비싼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권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가 받는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국공립대학들부터 기숙사 수용률이 최소 50%는 넘도록 하는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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