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아트센터, 온라인으로 만나는 무용, 연극, 클래식, 코미디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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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9   |  발행일 2020-09-10 제19면   |  수정 2020-09-10
30~40세 예술인 '유망예술가 발굴프로젝트' 시리즈 3편 등 총 4편
우선 9일 오후 7시30분 '유망안무가전 춤' 온라인 통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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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권효원 연출의 '노동무-Human Rebuild'의 공연 장면.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어울아트센터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당초 '대면 공연'으로 예정됐던 공연들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해 진행한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공연은 기초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내 30~40세의 젊은 예술인들의 참신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유망예술가 발굴프로젝트' 시리즈 3편 등 총 4편이다.

우선 9일 오후 7시30분 '유망안무가전 춤'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현 시대에 대한 고민을 무용으로 표현한 두 작품, 현대무용가 권효원 연출의 '노동무-Human Rebuild'와 한국무용가 김현태 연출의 '민란'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현대무용 '노동무-Human Rebuild'는 춤(예술)과 노동, 사람과 기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인간 일에 대한 기계의 대체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우리가 중요히 여길 것은 무엇이며 사람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민란'은 인간답게 살기 위한 민초들의 발버둥을 여전히 갑과 을이 공존하는 요즘 세상에 빗대어 표현한 한국무용 작품이다.

12일엔 두 번째 공연인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를 오후 4시,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황혼 이혼을 선언하고 혼자만의 삶을 즐기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미자와 그녀의 옛 연인 정호, 민수가 펼치는 첫사랑 미자씨 쟁탈전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흥미로운 전개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고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젊은 연극 연출가 김하나가 극작과 연출을 담당했다.

17일에는 '유망음악가를 위한 갈라콘서트'가 오후 7시30분에 온라인 중계된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음악과 6인과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서찬영)의 협연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라이네케(C. Reinecke)의 플루트협주곡 3악장, 브루흐(M. Bruch)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다채로운 클래식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19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연희 코디미쇼 '수상한 광대들' 공연이 온라인으로 찾아온다.

전통연희 단체 '이끌림 연희창작소'의 작품으로, 슬랩스틱 코미디와 전통연희를 접목시킨 독특한 공연이다.


트렌디한 패션의 광대들이 '엉뚱한 엇모리' '춤 잘 추는 굿거리' '성격 급한 휘모리' '느릿느릿 진양' 등 캐릭터를 입힌 전통장단으로 이야기를 꾸미며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4편의 공연은 행복북구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c11.kr/ety2)에서 각 중계시간에 맞춰 누구든지 관람이 가능하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현정 PD는 "공연을 대면으로 진행할 수 없어 아쉽지만, 공연을 준비한 예술가들과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 진행하게 됐다. 온라인 공연이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교류의 돌파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320-5120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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