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22년만에 외국인 투수 15승째...팀은 6-2로 승리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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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6 21:38  |  수정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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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마지막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6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59승 3무 73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발 투수 뷰캐넌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째를 챙겼다. 이는 역대 삼성 외국인 투수 최다승(스캇 베이커)과 타이 기록이다. 또한 뷰캐넌은 올시즌 174⅔이닝을 소화하며 1998년 스캇 베이커의 172이닝을 넘어 삼성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이승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한화의 막판 추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올시즌 16세이브째다.


타선에선 구자욱과 김동엽이 중심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나란히 3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4번타자 김동엽이 한화 선발 박주홍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2회말 1점을 내준 삼성은 3회초 추가 득점하며 또 다시 달아났다. 1사 1·2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적시타가 터지며 득점에 성공한 뒤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것. 4회부터 경기는 소강 상태에 빠졌다. 무득점 행진의 침묵을 먼저 깬 쪽은 삼성이었다.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내며 점수차를 6-1로 벌렸다. 


9회말 1실점한 삼성은 1사 1·2루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 한화의 추격을 잠재웠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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