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여자세팍타크로팀 전국선수권대회서 우승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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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1   |  발행일 2020-11-02 제22면   |  수정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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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여자 세팍타크로 팀이 '제31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경북도청 여자 세팍타크로 팀이 '제31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도청 여자 세팍타크로 팀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5일 간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레구이벤트 경기에 출전, 본선에서 지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부산환경공단팀을 맞아 세트스코어 2-0(21-9, 21-18)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형산 감독의 탁월한 지휘력과 팀의 맏언니 격인 김희진·김지영·유성희 선수의 노련함, 정유정·위지선 등 젊은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결과였다.

김 감독은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가 거듭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지루함을 잘 견뎌내고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의 꾸준한 지원에도 감사한다"며 "여세를 몰아 4일부터 열리는 회장기 전국세팍타크로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며 자신감은 내비쳤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코로나 19로 올해 전국체육대회가 순연되고, 각종 대회들이 연기·취소되면서 선수들의 사기 저하 등이 걱정됐으나 우승 소식을 전해준 여자 세팍타크로 팀이 고마울 따름이다"며 "올해 남은 대회는 물론 내년 전국체전도 차근차근 준비해 소귀의 성과를 올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4년 창단한 경북도청 여자 세팍타크로 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3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위에 이어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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