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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측량 현장 체험학습을 떠난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학생과 지도교수들이 신비의 도로 표시석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과학대(총장 박준) 측지정보과 교수 및 재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측량탐사단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측량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측량탐사단은 착시현상이 일어나는 제주도 신비의 도로(도깨비 도로)의 출발과 끝 지점의 높이차를 측량한 결과, 낮게 보이는 지점이 실제로는 1.65m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제주도 신비의 도로(도깨비 도로)는 착시현상으로 인하여 높이가 반대로 보이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측량탐사단은 제주지역의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조위관측소 방문과 관덕정 앞에 있는 수준원점을 탐사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안병구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전공교과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능력을 높이고자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실무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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