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안심뉴타운, 율암동 일대 환경·문화·상업시설 어우러진 주거복합단지…용지 분양률 65% 기록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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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1   |  발행일 2020-11-11 제16면   |  수정 2020-11-11 09:06
공동주택 4개단지…새 부도심
저렴한 분양가 명품 주거 단지
4차 순환로·지하철 1호선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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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율암동 일대 36만㎡ 일원에 조성 중인 안심뉴타운 조감도. 〈대구도시공사 제공〉

대구시 동구 안심연료단지는 오랜 기간 연탄가루 및 분진으로 시민의 건강권을 침해해 왔던 곳이다. 연료단지 이전과 폐쇄에 대한 시민 목소리가 높아지자 대구도시공사는 안심연료단지를 안심뉴타운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안심뉴타운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대구도시공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상업시설 유치를 통해 동구 율암동 일대 36만㎡를 환경·문화·상업 기능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 안심뉴타운 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대구 도시공사는 부지 내 남아 있던 오염토를 100% 반출하면서 친환경 부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오염토 제거 작업과 함께 필요한 협의를 거쳐 토목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안심뉴타운 용지 분양률은 65%를 기록하고 있는데, 공동주택용지와 일반상업용지 일부는 이미 공급된 상태다. 이에 따라 안심뉴타운에는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을 포함한 공동주택 4개 단지와 함께 다양한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대구도시공사에서 공급 중인 잔여 용지는 총 76필지다. 그중 준주거시설용지가 53필지로, 필지당 평균 면적은 457㎡다. 3.3㎡당 단가는 570만~85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용적률은 400% 이하이며,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일반상업용지 21필지, 유통상업용지 1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 또한 공급 중이다. 일반상업용지의 경우 필지당 평균 면적은 549㎡다. 3.3㎡당 단가는 750만~1천100만원 수준이며, 용적률은 700% 이하로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4만2천㎡ 규모의 대형 유통판매시설이 유통상업용지 내에 자리하게 되면 개발 호재에 따른 배후수요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지 북편에 위치한 문화시설용지에는 5천㎡ 규모의 문화체험공간 및 집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깨끗한 환경 속에서 대구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태어날 안심뉴타운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 문화·생활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4차 순환도로를 통해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율하역·신기역·반야월역 등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가까워 유동인구의 유입 또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안심뉴타운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연일 높아지고 있다"면서 "안심뉴타운 용지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심뉴타운이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명품주거단지로 태어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공사는 부지 내 잔여 토지 76필지를 판매가 완료될 때까지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착순으로 필지를 지정해 계약 체결하되 오전 10시 이전 도착자 중 동일 필지 중복신청이 있을 경우에는 추첨해 대상자를 결정한다.

안심뉴타운 용지 공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대구도시공사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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