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하우스'의 대변신 본 장영란 "정리계의 허준" 극찬

'신박한 정리'에서 장영란의 집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장영란의 집이 욕망덩어리에서 로맨틱 로망하우스로 변신했다.

이날 장영란의 집을 찾은 멤버들은 그동안의 집들과 달리 거실이 깨끗하게 정리돼 있는 것에 놀랐다.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 씨는 "오셔서 죄송하지만, 손 볼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윤균상이 매니저에게서 받은 제보에 의하면 엊그제까지와 다르다고 말하고 장영란은 방송을 앞두고 남편이 정리했다며 남편을 구박했다.

그러자 한창은 "집에서는 이런 취급받지만, 병원에서는 존중받는 의사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집안 구석구석이 소개하던 장영란은 “아이들이 자기 방에 안 간다"며 "방이 썩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란은 “우리 집은 절반 잘라서 거실만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아이들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장영란의 집을 살펴봤다. 일명 '로망 하우스'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던 장영란의 집이 현실에서는 과한 인테리어로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공개된 딸 지우의 방은 핑크색 벽지로 꾸며져 있었다. 장영란은 "아이가 어릴 때 핑크로 꾸몄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핑크색을 싫어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는 이유를 알겠다"며 "엄마한테 예쁜 방 아니냐"고 지적했다. 신애라는 그러면서 "엄마의 로망 공간이지 지우나 준우 필요에 의한 공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거실에 가득 찬 책에 대해서 장영란은 "지적으로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아이들은 지식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장영란은  사랑꾼 남편의 모습에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집 정리에 나선 멤버들이 편지를 발견한 것. 바로 장영란 남편 한창이 장영란에게 쓴 편지들이었다.

박나래는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편지에는 "내 눈을 뽑아서라도 울 이쁜이만 바라 볼수 있게 따라다니고 싶을 정도, 울 이쁜이가 없는 세상 상상도 하기가 싫다" 등의 글이 써 있었다. 이에 박나래가 "지금도 서로를 보면 설레냐"고 물었고 이에 장영란은 "남편이 웃통 벗고 있을 때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한창에게 아내 제일 예뻐 보일때는 언제냐고 물었고 한창은 "언제나 특별 이벤트 없이도 설레고 운동 끝나고 땀에 젖은 모습이 정말 이쁘다"고 말했다. 또 장영란과 한창에게 “어떻게 만나게 됐나”라고 물었고, 장영란은 “‘진실게임’에서 만났다”라고 답했다. 잉꼬부부의 비법에 대해서 한창은 "다 아내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후 정리가 끝나고 장영란이 집을 둘러봤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변신한 집을 보자 장영란은 전문가에게 "이 언니가 보통이 아니네"라며 "정리계의 허준이다"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장영란의 로망이 가득하던 공주방은 남편과 아이들을 위한 스터디룸으로 변신했다. 거실에 있던 책장들을 방으로 가져왔고, 핑크색 벽지를 친환경 페인트로 민트색 벽지로 바꾸어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어 아이들과 같이 자던 안방은 부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주방에 있던 와인셀러를 안방으로 위치했고, 거실에 있던 의자와 테이블을 안방으로 옮겨왔다. 안방이 바뀐 모습을 보자 장영란은 "정리로 치유된 기분"이라며 "남편에게 무한 믿음, 무한 사랑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란의 집은 주상복합 아파트로 매매가는 약 16억에서 18억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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