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봉화군…공식 쇼핑몰 '봉화장터' 꿀사과 등 20개 품목 할인·덤주기 이벤트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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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2  |  수정 2021-02-02 07:54  |  발행일 2021-02-02 제17면
101개 업체서 72개 품목 판매

구매 고객에 최대 30만원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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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공식 쇼핑몰 '봉화장터'는 사과 등 20개 품목에 대해 할인 등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농특산물 공식 쇼핑몰인 '봉화장터'가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봉화군은 설을 맞아 천혜 자연의 고장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 달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5일간 쇼핑몰 봉화장터에서 수제 조청을 비롯한 사과 등 20개 품목에 대해 가격할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선 신규회원 가입 시 3천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쿠폰이 제공된다. 대형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할인 판매는 물론, 인심까지 더한 '덤'까지 주는 행사다.

대상 품목은 야생산야초 효소를 비롯한 수제 조청, 장아찌, 국화차, 오미자, 청량산 김치, 버섯선물세트, 참기름, 들기름, 청국장 등 설 차례용이나 선물용으로 적합한 품목들은 5~10% 할인 판매한다.

또 봉화장터 대표 농산물인 '봉화 사과'를 비롯한 한약우 육포, 도라지 진액 등은 '10+1 덤 주기' 행사로 진행된다. 봉화 사과는 씨앗 주위에 노란색 꿀 층이 있는 '꿀사과'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특히 공기가 맑고 밤낮 기온 차가 큰 고랭지에서 자라 육질이 더 단단하고 색깔이 선명할 뿐 아니라 당도도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10% 할인 판매해 사전예약을 받는 '수제 조청'은 단시간 기계로 생산하는 것이 아닌 전통방식으로 오랜 시간 찌고 달이는 과정을 반복해 쓴맛을 줄였다. 산돌배의 달콤한 풍미를 가미한 '약도라지 배 조청'과 '약도라지 조청'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산양산삼, 감잎, 구절초, 개암나무 열매, 고로쇠액 등 100여 가지 야생약초로 만든 봉화 산야초 효소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일교차, 기름진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웰빙농산물로 유명한 '봉화 고추장'과 '봉화 청국장'은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돼 있어 유방암·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단백질·지질 함량이 많고 무기질·비타민도 풍부해 암세포 형성을 억제해 혈당·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봉화장터는 현재 101개 업체가 입점해 사과, 조청, 한약우, 전통유과, 오미자 등 72개 품목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처 확보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증대와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권정배 봉화군 유통특작과장은 "지역 농업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전반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에겐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지자체 농산물을 제공하고, 판매자에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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