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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2021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국비 약 8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우수한 사내벤처를 발굴육성하는 역할과 함께 대구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기업들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중소·중견기업 및 시장형 공기업의 사내벤처팀과 창업기업들의 사업화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센터는 매년 약 50개의 사내벤처팀·창업기업들에게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안정적 시장 안착을 위한 경영·기술멘토링, 특허 및 융자 보증 지원, IR을 통한 투자유치를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센터는 대표프로그램인 씨랩(C-Lab)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19개의 삼성전자 사내벤처 스핀오프 기업을 육성했으며, 현재는 C-Lab 12기에 스핀오프 기업 2개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하는 기업들을 C-Lab 액셀러레이팅 뿐 아니라, TIPS운영지원 프로그램, 스타벤처육성사업, 리더스펀드 투자 및 매칭펀드 지원을 통해 가속 성장과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민간에서 분사한 기술기반 창업기업들의 성장이 빠른 것은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는 추세"라며 "바람직한 방향의 제도적 지원과 대구센터의 기업육성 노하우를 통해 사내벤처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핵심 기업으로 성장토록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