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소성리 사드기지 앞 경찰-주민 충돌... 국방부 사드기지 공사 속도

  • 석현철
  • |
  • 입력 2021-05-18 07:19   |  수정 2021-05-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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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주 사드기지 앞 주민 집회를 강제해산하고 있다.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18일 아침 6시 35분경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기지 앞 소성리에서 경찰과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충돌했다.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은 "5.18은 41년 전 빨갱이를 소탕한다며 민주화를 염원하던 광주를 철저히 고립시키고 학살을 자행했던 그런 날"이라며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어찌 부지선정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상적이지 않은 미군의 사드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공권력을 동원해 짓밟을 수 있는지, 이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자신의 국민을 짓밟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이냐"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주한미군이 요구할 때마다 수천 명의 경찰을 동원해 주민들을 마을회관에 가두고 소성리를 창살 없는 감옥으로 만드는 이유를 정부에 묻고 싶다"며 "미군기지 짓겠다고 한 마을을 5년 동안 이렇게 만들 수 있느냐"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방부는 성주군을 방문해 사드 관련 민관군상생협의회를 발족해 사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후 지난 14일 사드부지 공사 자재와 장비 도입 후 4일 만에 추가 자재 및 장비 도입으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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