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5월 말 완공 자신하던 '우현중해마루힐센텀' 진입도로 공정률 85%·부대시설 공사 하세월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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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31 07:42  |  수정 2021-07-10 11:24  |  발행일 2021-05-31 제8면
포항시 7차례 공사독촉에도
대책마련 소극적 태도 도마

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에 신축 중인 '우현중해마루힐센텀'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입주민들의 입주 지연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5월 말 입주 예정이었던 '우현중해마루힐센텀' 진입도로인 도시계획도로(소로 1-91호선) 공정률이 85%에 머물고, 일부 부대시설공사도 진행 중에 있어 정상 입주는 힘들다.

또 사용검사 시 필수 관련 부서 법정 협의기간 등을 감안하면 입주 전까지 사용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입주예정일에 정상적인 입주는 불가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정률 저조가 감지되자 시행사·시공사·감리자에게 공정관리 및 입주 지연에 대비, 입주일을 조정해 입주예정자에게 사전통보해 혼란을 방지하는 등 대책을 강구토록 독촉했다.

하지만 시행사 및 시공사는 포항시의 7차례에 걸친 독촉에도 불구하고 기한 내 완공을 자신하며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 없이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다는 것이 포항시의 이야기다.

이에 시는 공사관계자와 협의해 입주 지연에 따른 입주예정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제반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철저한 사용검사를 실시해 하루빨리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용검사가 되지 않은 건축물에 사전 입주해 행정조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입주예정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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