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도 이준석 돌풍...국민의힘 당대표 지지율 42.3% 1위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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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2   |  발행일 2021-06-03 제1면   |  수정 2021-06-06 15:37
[영남일보-KBS대구 정기여론조사]
차기 대선 후보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2.4%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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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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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국민의힘 전당 대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텃밭 대구 경북에서도 '이준석 열풍'이 거세다. 

 

영남일보와 KBS대구가 공동으로 실시한 정기여론조사 결과, 당 대표 후보 적합도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42.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얻은 지지율(41%)을 넘어선 수치다. 이 전 최고위원은 2위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21.8%)와 주호영 전 원내대표(16.9%)를 큰 차로 따돌렸다. 민심과 당심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쏠림현상은 일반 시·도민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자(42.8%) 사이에서 더 뚜렷했다.


차기 대선 후보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2.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정계 진출에 대한 뚜렷한 입장 표명 없이 잠행 중임에도 대구경북에서의 지지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조사한 시장·도지사 재신임도 평가에선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재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0.3%,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다시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2%로 각각 집계됐다. 홍준표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선 시·도민 48.7%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대구·경북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의뢰: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5월29 ~ 30일 △조사대상 :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여 1천2명 △조사방법 : 자동응답여론조사(ARS, 무선 70.5% + 유선 29.5%) △표본추출 : 지역/성/연령별 유의할당 무작위 표본추출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 전체 응답률 2.5%(ARS 무선 5.4%, 유선 1.1%)  △피조사자 선정방법(유선RDD + 휴대전화 가상번호)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2021년 4월말 행정안전부 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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