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서역 KTX 운행 절실"...서울 강남지역 방문 불편 해소 필요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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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3 07:35  |  수정 2021-06-03 14:08  |  발행일 2021-06-03 제9면
국토부·철도公 협의 얻기위해
부산 철도노조와 힘 합치기로

경북 포항시가 포항역에서 서울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KTX) 운행 유치에 나섰다.

현재 포항역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KTX는 2015년 개통 이후 하루 26∼28회 운행 중이지만 포항역에서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 편은 없다. 이 때문에 포항시민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 수서역으로 가려면 KTX를 이용해 동대구역이나 오송역 등에서 수서고속철(SRT)로 갈아타야 한다. 이에 포항시는 수년 전부터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SRT 운영사인 SR 등에 포항역∼수서역 고속철도 운행을 요청해왔다.

문제는 SRT 운영사인 SR 측이 현재 보유한 SRT 여유분이 사고 수리 중인 1편성 외에 없다는 것이다. SRT 추가 구매에 수년이 걸리고 신규 사업 면허 취득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항시는 철도공사(코레일)의 KTX를 포항역∼수서역 구간에 투입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철도공사는 최소 5편성의 여유 KTX 열차를 보유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도 이 안에 동의하고 있다. 또 전라선(여수)과 경전선(마산)이 있는 여수시를 비롯해 창원시·경남도 등도 이런 방안을 통해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 운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방안을 실현하려면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SR·철도공사 등과 협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포항시는 1일 시청에서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 관계자를 만나 수서역과 포항역을 오가는 고속철도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승인이 되면 당장 하반기부터 포항~수서 KTX가 하루 6회 이상 증편이 가능해진다"며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서발 KTX 포항 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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