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의 한국 프로야구(KBO) 최초 통산 300세이브 달성을 축하하는 기부금이 지역 단체에 전달됐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오승환의 대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 삼성 팬 박태준군이 시구를 했다.
삼성은 오승환의 기록 달성이 임박했던 지난 4월 15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약 300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오승환이 일대일 매칭을 통해 기부한 금액과 하이트진로에서 기부한 금액을 합쳐 기부금은 총 900만원이 됐다.
이날 기부금은 오승환이 직접 지정한 성모 자애 복지관과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지급됐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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