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지도가 '확' 바뀐다...'수변역사 누림길' '화석박물관' '케이블카' 등 대형사업 순조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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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6 16:06  |  수정 2021-06-22 13:25  |  발행일 2021-06-17 제2면
화석박물관
오는 7월 착공하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 '화석 박물관' 조감도.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달성의 '랜드마크'로 불릴 만한 굵직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사업인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이 지난 5월 착공됐다. 2022년 12월 완공되는 이 사업은 화원유원지 권역인 '화원역사재현지구'와 도동서원을 중심으로 한 '도동유교역사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총 3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분역사체험관과 테마공원, 조선 5년 역사체험관 등이 건립된다.

달성군 유가읍 상리 971번지에 들어서는 '화석 박물관 건립사업'은 내달 착공한다. 총 23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지면적 4만5천184㎡·연면적 5천922㎡·건축면적 1천885㎡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에는 보존처리실과 중앙감시실이, 지상층에는 기획전시실·도서관·체험교육실 및 고·중·신생대 전시장, 유물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박물관이 개관되면 인근 국립대구과학관·달성스포츠센터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슬산 관광지와 연계한 달성군 주요 관광클러스터 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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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새롭게 단장하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행정복지센터.<달성군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를 검토 중인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때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준공은 2022년 6월. 달성군 3대 사찰과 장애인·노인단체 등 지역사회 단체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적극 지지하면서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화원읍 공공복합청사 리뉴얼사업'도 눈길을 끈다. 현재 조달청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8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4월 착공된다. 화원읍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1만8천856㎡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새 단장한다. 신청사에는 △ 250여대에 달하는 주차장과 구내식당(지하 1~2층) △화원읍 행정복지센터와 읍 보건지소·늘봄카페·사회복지시설(지상 1~2층) △ 청소년 문화의 집과 장난감도서관·메이커 스페이스(3층) △다목적체육관(4층) △생활문화센터·평생학습관(5층) △도서관(6~7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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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대구 달성군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조감도. <달성군 제공>
화원읍 옥포 나들목 일원에 추진되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달성군 단독 사업)은 현재 토지 보상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착공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614대(트레일러 17대·대형 420대·승용차 177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정구 대한노인회 회원읍분회장은 "지역 현안사업이 속도를 내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안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도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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