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 첫 플라즈마 활용 매립가스 수소 전환 도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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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6  |  수정 2021-07-05 16:10  |  발행일 2021-07-06 제14면
LFG이 에탄올 전환 실증연구 성공…중기부 그린벤처프로그램사업 참여

단순 폐자원에너지 활용을 넘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의 방향제시 기

대구에서 세계 첫 '플라즈마'를 활용한 매립가스(LFG)의 수소 전환에 도전한다. 매립가스는 쓰레기 매립장에 매립된 쓰레기 내 유기물이 분해돼 발생하는 가스로 메탄(CH4)과 이산화탄소(CO2)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플라즈마(Plasma)는 고체, 액체. 기체 외의 제4의 물질상태로 기체에 높은 전기에너지를 가해 원자핵과 전자가 떨어져 있는 상태로 온도(1만℃ 이상) 및 반응성, 전기전도도가 높아 가스물질 분해와 재료의 용접·합성·절단 등의 분야에 활용된다.


대구시는 매립가스를 고부가가치 원료인 메탄올로 전환하는 실증연구를 지난 달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를 활용한 LFG 수소전환 실증연구에 참여 한다고 5일 밝혔다.


실증연구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그린벤처프로그램사업화&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방천리위생매립장 LFG 메탄올 전환 실증연구를 추진해 오던 인투코어테크놀로지<주>가 'LFG 기반 고순도 수소정제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다. 대구시는 LFG 제공과 함께 플랜트 설치 및 각종 행정지원 등을 서포트하는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수소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탄소와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부산물이 깨끗한 물 뿐인 친환경에너지로, 정부는 2040년까지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LFG 기반 고순도 수소정제 시스템' 개발 실증연구가 성공하면 수소생산 분야의 다양화를 통해 정부의 수소 공급량 달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도심지 인근 매립지에서 수소를 생산할 경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차충전소 보급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표적인 지구온난화 물질인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기여도가 24배 더 높은 매립가스의 활용처를 다양화하고 고부가가치 물질로 전환함으로써 대구시 수입증대와 함께 전 세계적 이슈인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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