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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이 주력산업인 경북 의성군의 산업구조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소재산업단지' 조감도. <의성군 제공> |
농업이 주력인 경북 의성군의 산업구조가 글로벌 산업생태계 변화에 맞춰 첨단 바이오산업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의성군은 국가정책 기조에 따른 전략산업으로 세포배양 산업의 대내·외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교두보 확보에 주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 현상 때문이다.
의성군의 노인 인구 비율은 41.5%(2020년 12월 기준 전체 5만1천724명 중 65세 이상 2만1천478명)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비율이 62.1%인 것에 비해 제조업은 4.3%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대부분 열악한 시설과 산업구조여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실정이다.
바이오산업은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은 물론 젊은층의 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의 고령화'와 '지역경제 활로 모색'이라는 효과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구축과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투자유치 기업 발굴에 착수하는 등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포배양산업화허브센터 구축사업은 밑그림 단계를 넘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 전략은 의성을 국내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원부자재 생산 거점도시로 만드는 데 있다.
의성군은 이 같은 비전을 토대로 △세포배양 기업 유치 및 집적화,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업 원스톱 지원 △세포배양 배지, 세포주, 소재 및 시스템 개발 △세포배양 인증기관 설립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투자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주>티리보스는 의성군에 투자를 확정했고, <주>팬젠과 벤처기업인 비전에이드 등이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다.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 선도기업(티리보스)의 세포배양 배지 R&D(연구개발) 공백 최소화와 사업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파일럿 시설(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내)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바이오소재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펫바이오, 제약·의료기기, 식품 등)의 발굴과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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