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한국사무소 설립한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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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2   |  발행일 2021-07-22 제8면   |  수정 2021-07-22 14:19
스마트농업 상호교류 본계약
네덜란드 본사 직접 운영예정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더불어
농업 전문인력 양성 도움 기대

경북대 상주캠퍼스 부지에 네덜란드에 있는 세계원예센터(WHC)의 한국사무소가 들어선다. 경북 스마트 농업 분야 기술발전 및 전문인력양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경북대는 네덜란드의 세계원예센터·렌티즈 교육그룹과 '스마트 농업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본계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의 핵심은 네덜란드가 상주에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를 설립·운영하는 것이다.

세계원예센터는 2018년 3월 네덜란드 남홀란드주(州)에 개소했고, 그간 스마트 농업 관련 비즈니스·교육·연구 등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4만3천여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와 연계해 각종 농업기술 교육을 진행할 렌티즈 교육그룹은 중등교육학교(8개)와 중등직업교육학교(6개)가 연합된 농업 관련 전문 교육기관(학생 수 7천500명)이다. 도는 일찌감치 경북대 상주캠퍼스 부지(가장동 일대)를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입지로 점찍어둔 상태다.

도는 세계원예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일원(47㏊)에 한창 조성 중인 '경북 스마트 팜 혁신 밸리(총사업비 1천332억원)'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팜 혁신 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스마트 팜 관련 생산·유통·창업 거점 단지를 지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 처음 선보이게 될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와 경북 스마트 팜 혁신 밸리가 자리를 잡으면 스마트 농업 전문인력양성 및 기술 교류, 연구과제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사업 추진의 궁극적 목적은 단순히 지능형 농업기술 등을 이전받는 게 아니라 지역 상황에 맞게 기술을 현지화하고, 인력의 전문성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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