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뜨거운 감자'되나]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 "편입 없인 신공항도 없다" 이행촉구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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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3 16:12  |  수정 2021-08-25 11:23  |  발행일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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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민 대구 편입 염원 자전거 동행'에 참가한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군위읍 소재지에서 경북도의회의 결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회장 박한배)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25일로 예정된 경북도의회의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관한 심의를 앞두고, 해당 상임위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안건은 복지위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를 염두에 듯 추진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북도의회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망설이는 것은, 지역사회의 합의를 통해 추진해 온 통합신공항의 시작을 부정하는 처사"라면서 책임 있는 결정을 촉구했다.


또 군위군을 향해 "대구 편입이 흐지부지된다면 통합신공항 추진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구 편입 없이는 통합신공항은 없다"라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특히 이 사안과 관련해 언론이 대립을 조장하는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앞서 추진위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약속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호소하는 '군위군민 대구 편입염원 자전거 동행'을 개최했다.


자전거 동행에 참가한 10여명의 추진위원들은 오전 8시30분 소보면을 출발해 8개 읍·면을 거쳐 오후 3시50분 군청에 도착한 뒤 성명서 발표에 합류했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10일에도 경북도의원들에게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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