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 특례보증 지원을 사칭한 상품 안내 스팸문자 메시지가 증가하고 있다며 13일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대출 스팸문자는 △정부의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유사한 명칭의 대출상품 안내 △'무이자·저금리 대출' 용어 사용 및 신분증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요구 △대출 신청 기한을 임박하게 기재하고 지역신보와 관계없는 전화번호로 즉시 신청토록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
'정부 특례 보증 대출 지원'을 사칭하고 '금융위원회' , '신용보증재단' , '국민행복기금' ,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 문구를 넣어 정부 및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로 오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보증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포함된 대출 홍보 문자를 수신한 경우 대구신용보증재단 대표번호(053-560-6300)로 직접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팸문자로 판단되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나 경찰서, 사이버경찰청에 신고하면 된다.
황병욱 대구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간 홍보와 안내등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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