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는 지금] 대구안실련 "수질오염지표 변경하고 초고도 정수처리 도입하라"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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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4 17:34   |  수정 2021-09-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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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정수장 전경.  영남일보 DB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안전한 수돗물을 위해 수질오염 지표 변경과 선진국형 정수처리 도입을 촉구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4일 성명을 내고 "수질 오염의 지표를 하루빨리 총유기탄소량(이하 TOC)로 적용하고, 양질의 원수 확보를 위해 초고도화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안실련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매곡취수장과 문산취수장의 TOC 평균값은 각각 4.3㎎/ℓ, 4.4㎎/ℓ였다. 이는 3등급으로, 고도의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이용하거나 일반적 정수처리 후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수질이다.

안실련은 "평균 3등급이지만, 최대 4등급으로 측정되기도 했다. 이는 곧바로 생활용수로 사용이 어렵고, 지금껏 낮은 등급의 물을 정수해서 마신 것"이라며 "수돗물의 정수 효율도 그리 높지 않다"고 했다.

안실련은 TOC 기준 수질오염 총량제 관리도입과 상시 TOC 측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는 "현재 낙동강 수질 관리에 적용되는 지표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는 유기물의 절반 이하만 측정할 수 있다"며 "대구시는 선진국형 초고도 처리시설을 도입은 물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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