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탈구미 방어선 구축해야"...구미경실련, 민·관협력 강조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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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8 07:41  |  수정 2021-09-28 08:10  |  발행일 2021-09-28 제10면
기업 응원 캠페인 실천 제안

최근 구미지역 대기업이 구미를 떠나거나 사업장 매각 움직임(영남일보 9월3·17일자 보도)을 보이자 시민단체가 '대기업 탈(脫)구미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27일 성명을 통해 "대기업이 해마다 하나씩 구미를 떠나는 등 연례행사가 됐다"며 "취수원 문제를 놓고선 격한 성명전을 펼치던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대기업 탈구미 앞에선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 같은 침묵은 또 다른 대기업의 해외 이전 판을 깔아주는 위험신호가 될 수 있다. 대기업에 각인될 정도로 기업응원을 차별화하고, 대기업 탈구미 방어선 구축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경실련은 기업응원 캠페인으로 △갤럭시 전국 사진전 개최 △법인세율 지방 차등화 선도도시 범시민캠페인 △대기업 정주 여건 개선 학습회의 운영 △대구·구미 문화교류 협약 체결 등을 제안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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