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8일 개막 구미전국체전 최종 성화봉송 주자는?...같은 종목 레전드와 샛별 남녀 2명?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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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7 20:06  |  수정 2021-10-07 20:33  |  발행일 2021-10-07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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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하루 앞둔 7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막식 최종 리허설이 진행된 가운데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 주제공연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체전은 경북 구미 등 12개 시·군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이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등부 경기만 진행된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내려 갈 제102회 전국체전 최종 성화봉송 주자가 누구인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개막식 직전까지 극도의 보안이 유지되는 올림픽 등 종합경기대회의 최종 성화 봉송 주자는 대회기간 주경기장을 밝히는 성화대에 점화하는 역할을 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고(故) 손기정 선수·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 등 최종 성화 봉송 주자를 통해 그 대회의 지향점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한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체전 최종 성화 봉송 주자는 1명이 아닌 복수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인물이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경북에서 성장해 올림픽·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인물들이다. 남녀 각 1명씩으로 종목도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에서 물러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레전드'와 새롭게 떠오른 '샛별'의 만남 자체에 의미가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로 꼽힌 점 외에도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서 이들이 갖는 의미는 크다.


AI로봇을 비롯해 첨단과학과 내빈의 한복 착용 등으로 꾸며지는 개막식의 주인공은 이들이 아닐 수도 있다. 이들이 함께 성화대에 점화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황제(黃帝)와 제왕(帝王)'의 만남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모습은 대한 체육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는 '제102회 전국체전'이 갖는 상징성과 일맥상통하다.


서로 다른 시기지만, 이들이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와 자긍심이 됐다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명의 관계자는 "최종 성화 봉송 주자가 8일 오후 주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면 온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 것"이라며 "비록 대회 규모가 축소됐지만, 성화 점화와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개막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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