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新산업 도약…시가총액 상위 기업 순서에도 큰 변화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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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2  |  수정 2021-10-11 16:48  |  발행일 2021-10-12 제14면
주력산업 전통제조업→미래신산업으로 구조 변화

2014년 市 신산업 육성정책 후 지역 시총 상위 7개 기업 대변화

대구은행-에스엘-평화정공…앨엔에프-가스공사-한국비엔씨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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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대구의 주력산업이 전통제조업에서 미래신산업으로 변화하면서 대구의 산업 지형 또한 바뀌고 있다. 특히 대구시가 2014년부터 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 이후 지역 시가총액 상위 기업 순서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지역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미래형자동차 및 의료 관련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구시가 추진중인 '5+1 신산업'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전인 2013년 말 기준 대구 상장기업 시총 상위 7개 기업은 1위 DGB금융지주에 이어 에스엘, 평화정공, 제이브이엠, 이수페타시스, 세원정공, 대구백화점 순이었다.


이중 자동차부품업 기업이 3곳으로 가장 많고 기타금융업·기계제조업·전자부품제조업·종합소매업이 각 1곳으로 전통 제조업이 시총 상위권을 차지했다. 당시 상위 7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4조2천847억원이었다.

하지만 7년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대구 상장기업의 시총 1위는 엘앤에프에 이어 한국가스공사, 한국비엔씨, DGB금융지주, 에스엘, 씨아이에스, 에스앤에스텍이 7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제를 생산하는 배터리 기업이며 한국비엔씨는 의약물질을 연구·개발 기업으로 각각 시가총액이 6조1천895억원과 2조5천173억원이다. 두 기업의 시총만 7년 전 대구 상위 7개 기업 시종의 두 배에 달한다. 2차전지 등 에너지 관련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씨아이에스의 시가총액도 1조2천303억원에 달한다.


상위 7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미래차(2차전지), 의료분야 기업이다. 상위 7개 사(社)의 시가총액은 18조1천596억원으로, 2013년 말 대비 420% 이상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4년부터 '대구의 산업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가 없다'는 비전을 갖고 대구의 환경, 산업인프라, 전후방 연관산업을 분석했다"면서 "이를 통해 대구가 가장 잘할 수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유망한 물, 의료, 로봇, 미래형자동차, 에너지 5대 신산업에 스마트시티를 더 해 '5+1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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