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 23~24일 웃는얼굴아트센터서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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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0 10:37  |  수정 2021-10-20 11:13  |  발행일 2021-10-21 제17면
더블리스코리아
웃는얼굴아트센터의 2021년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 첫 무대에 오르는 '더 블리스 코리아'.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이 23~24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웃는얼굴아트센터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축제로 지역민들에게 분야별 공연과 예술가들을 소개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인 2021년 DSAC 아트 페스티벌의 일환이다.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은 그동안 국내외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각종 부대행사로 화제를 일으켜왔다. 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해외팀과 야외무대, 부스는 없는 상태로 공연이 진행된다. 대신 한국과 대구를 대표하는 정상급 재즈 뮤지션 10팀이 출연해 웃는얼굴아트센터 일원을 무대로 관객들에게 개성 넘치는 재즈 음악을 선사한다.
 

첫째 날인 23일은 1920~40년대의 한국 대중음악과 미국의 스윙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은 '더 블리스 코리아'의 뉴올리언즈 재즈 음악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남경윤과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베이시스트 션 드레빗,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드러머 서미현이 함께하는 '남경윤 트리오'가 자작곡들과 유명 재즈곡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기타 트리오 '반 플레인', 2021 자라섬 재즈 프로젝트 팀 '2021 자라섬 비욘드-채온(彩溫)', 삼바의 흥겨운 리듬과 발산하는 에너지 속에 즐거움을 담아내는 '프리마베라'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24일의 첫 무대는 '이기욱 라틴 콰트로'와 플루티스트 김은미가 함께 출연해 살사와 라틴 재즈의 진수를 들려준다. 그리고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재즈와 팝을 폭넓게 아우르며 주목받는 재즈 뮤지션 전용준이 주축이 된 '전용준 그룹'은 록에 대한 향수와 재즈에 대한 동경을 곡들을 선보인다. 모로코 출신의 오마르와 이집트 출신의 와일, 한국의 태히언·오진어가 만나 결성한 '오마르 와 동방전력', 보컬리스트 문미향이 오랜 기간 함께해온 프로젝트 그룹 '문미향 프로젝트', 한국 재즈 신에서 주목받는 젊은 뮤지션 8명이 모여 결성한 '더 스카 재즈 유닛'이 이어 무대에 오른다.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 입장권은 1일권 1만5천원, 2일권 2만원.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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